카테고리 없음

그 중 하나가 되는게 젤 속편하고 간단한 방법일듯

rockcrazy1naver.com 2020. 3. 8. 12:12

오빠가 인성이 덜 된 인간인건 맞는듯 한데... 난 3번 수건사건은 이해가 안감. 나도, 여동생도 샤워하고 수건 달라고 서로 소리칠 때 많음. 그럼 한번도 그걸 귀찮아하거나 싫어하거나 한 적 없이 서로 갖다줬음. 장난칠때도 있고...암튼 방에서 나와서 수건 갖다주고 복귀하는데 그거 몇초나 걸린다고... "굳이 옷입고 나오면 되지않냐, 난 하고 있는 일이 있지 않냐, 명령을 들어야하느냐..." 이런 사고방식도 정떨어지게 만들고 가족을 '남보다 못한 사이'로 만드는 일임...친구가 똑같이 부탁했어도 수건 안갖다주고 굳이 관계를 악화시켰을까?? 보통 가족 간에 사이 안좋은 사람들 보면 남들한텐 잘하는데 정작 가족한텐 툴툴거리고 쉽게 짜증내고 싸가지 없이 굴음... 나는 그 반대로 남한텐 싸가지 없어도 여동생한테는 더 잘해줌...그리고 내 동생, 같은 핏줄에 대한 애정이 있음... 글쓴이 오빠가 밖에서도 남한테 그러는지, 글쓴이한테만 그 모양으로 성격파탄인지 모르겠지만, 글쓴이도 오빠한테 딱히 잘하는 것 같지 않음...아마 오빤 오빠 나름대로 기회를 주면 글쓴이에 대한 불만을 술술 안좋은 얘기 할것같은데? 오빠는 철이 엄청 들어야 하는 사람이고, 글쓴이도 변할 필요가 있음...그게 불가능하다고 보거나 싫으면, 성인이 된 이후로 각자 거의 남처럼 떨어져 살면 됨. 먼 친척처럼...혹은 남이나 마찬가지인 사이로 거리두고 살아야지 뭐...실제로 그런 남매사이는 많으니까 그 중 하나가 되는게 젤 속편하고 간단한 방법일듯